오늘은 새로운 두 가지 접근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980년대 논의된 2가지 접근 방식입니다.
1. 이해의 접근법 (The comprehension approach)
해당 접근법은 이전에 다룬 직접적 접근 (The direct approach)와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이 언어를 실제로 발화하기 전에 언어를 이해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해당 접근법은 실제적인 언어 인풋의 중요성을 굉장히 강조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언어에 대한 정서적인 부정적인 감정을 낮추었을 때 학생들의 실제 언어 습득이 일어난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학생들의 자신감을 고취하고, 듣기 연습을 통해 언어 실력을 향상한 이후에, 실제 발화가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외부적인 동기로 인해서 언어를 공부하는 언어학습자에 비해서, 호기심이 높고, 배우는 것을 즐거워하는 학생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언어를 습득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학습자료를 사용해야 할까요? 앞에서 언급한 실제적인 인풋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이미 학생들이 익숙한 사물과 실제로 그것을 교실로 가지고 와(realia) 수업 시간에 사용합니다. 또한 동작을 보여주고 학습을 지도하기도 합니다. 높이 뛰면서 "jump" 동사를 알려주고, "open your book"이라는 고문을 사용하며 문장에 익숙해지게 하는 방법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설명 시에 동작을 추가하여, 학생이 실제로 관찰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듣는 내용과 실제 물건 또는 동작과 연관 지을 수 있게 인풋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배우려고 하는 학습언어의 구어적 대화 방식을 학생들이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 접근법에서는 학생들은 타깃 언어를 모국어를 배우듯이, 먼저 듣고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발화까지 이어지기 전에, 학생들이 인풋을 받아들이는 시기가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이 기간을 "Silent period"라고 부릅니다. 이 기간에 선생님의 역할은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언어 인풋을 제공하며 지도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 기간에는 학생들이 듣고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확장해주는 언어 인풋을 제공하고, 신체적인 동작이나 생활에서 볼 수 있는지 이미 알고 있는 사물을 교실로 들고 와 새로운 언어 인풋과 연결을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학습환경에서 물리적인 동작, 행동을 관찰하고 배우게 됩니다. 리스닝의 기회를 주고, 배운 것을 강화하는 과정을 통해 언어적 인풋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합니다. 이렇게 받아들인 인풋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가끔 학생이 선생님의 역할을 맡도록 하여, 자신보다 언어 수준이 낮은 단계의 학생을 지도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학생의 수준에서 이미 이해한 언어 지식을 실제로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2. 간단히 생각 정리
이번 접근법은 수강 내내 친숙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수업 방식은 현대의 교실 내에서도 종종 사용되는 접근 방식입니다. 어린아이가 모국어를 습득하는 과정을 언어학적으로 연구하면서 발전된 접근 방식입니다. 이 접근법에서 언어가 받아들여지는 순서를 정리해 보자면, 1) 이해 (Comprehension) / Silent period 2) 발화 (Production)으로 일어납니다. 일부는 이와 같은 silent period 접근 방식이 모든 학습자에게 적용되었을 때, 결과가 동일하거나 안정적이냐는 점에 의문을 갖습니다. 어린 그룹의 언어 학습자가 시간을 가지고 언어를 구축해 나가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해당 학습 방법이 모든 연령층의 학습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반대의 입장에서는 다음과 같이 해당 접근법을 설명합니다. 학습자의 silent period 동안 지도자가 단순히 학생에게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동작과 언어를 결합하여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 경험을 통해 학습자는 발화하려고 하는 주제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편안히 발화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합니다. 앞에서 지적한 교실 내의 학생 편차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적용할 수 있음을 보충 설명 합니다. 언어 수준이 높은 학생에게 선생님의 역할을 부여하는 것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아래 내용에 대하여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 의사소통 접근법 (The Communicative Approach) 3. 2개의 접근법 중 나의 교육 스타일 (Teaching style)과 더 연관이 깊은 접근법은 무엇일까?